일본 방사선의학연구소 탄소이온 중입자가속기 임상경험 : 비소세포폐암

일본 방사선의학연구소 탄소이온 중입자가속기 임상경험

National Institute of Radiological Science, NIRS

 

비소세포폐암 Non-Small Cell Lung Cancer  (T1-2N0M0)

폐암 1기는 종양의 위치에 따라 종양이 말초형(peripheral-type)과 중심형(central-type)의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말초형과 달리 종양이 주기관지에 가까이 위치한 중심형 종양의 경우 정상 폐조직의 방사선 피폭이 더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종양의 위치에 따라 치료 계획(fractionation regimen) 도 달라져야 한다.

 

1. 말초형 폐암

말초형 폐암을 대상으로 1994년부터 1999년까지 시행한 임상 1/2상 연구에서는, 18분할/6주 스케쥴과 9분할/3주 스케쥴두 가지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했다. 치료 결과, 폐 손상은 최소화하면서도 국소 제어율은 양호했다. 최적의 선량 분할은 72.0 GyE 선량을 3주간 9분할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임상 2상 연구에서는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선량 분할을 적용하였다.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으며, 5년 국소 제어율은 94.7%, 전체 생존율은 50%였다(원인별생존율 75.7%).

 

또한 분할 치료 횟수와 치료 시간을 점차 줄여, IA기의 경우 52.8 GyE를 4분할/1주로, IB기의 경우 60.0 GyE를 4분할/1주로 진행했다.

해당 2상 연구에서 79명의 환자를 치료했으며, 5년 국소 제어율은 90%, 원인별생존율은 68%, 전체 생존율은 45%였다. 사망의 절반은 병발질환이 원인이었고, 3등급 이상의 폐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2003년 4월에는 단선량 방사선치료(single-fraction treatment) 연구가 시작되었다. 초기 선량은 28.0 GyE로 시작,  2.0 GyE씩 점차 증가시켜 최대 44.0 GyE까지 진행했다. 약 16개월의 추적 결과(예비 데이터), 부작용은 매우 적으면서도 만족할만한 국소 제어율을 보였다.

피부는 2등급 부작용 1건, 방사선 폐렴(radiation pneumonitis)은 1등급만 보고되었다. 폐암 1기의 정위적 방사선 치료(stereotactic radiotherapy) 성적과 비교해보면 부작용의 발병률과 중증도가 현저히 낮다. 이러한 폐 부작용 감소는 방사선에 조사되는 폐 조직의 부피가 작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단선량 방사선치료(single-fraction treatment) 방법은 탄소 이온 치료의 궁극적인 지향점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수술이 불가능한 고령 환자에게서 유효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해당 임상은 아직 진행 중인 실험이라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2. 중심형 폐암

중심형 폐암의 치료시에는 말초형 폐암의 치료시보다 분할 횟수를 더 늘려야 한다.

특히 종양의 크기가 큰 (bulky lesion) 중심형 폐암의 경우, 말초형 폐암에서보다 더 높은 선량으로 치료해야 한다. 1/2상 임상연구에서는 3주에 걸쳐 12분할 스케쥴로 치료하였다. 주기관지의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선량은 68.4 GyE로 처방했다.

해당 임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초기 데이터에서의 국소 제어율 및 부작용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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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academic.oup.com/jrr/article/51/4/355/1011519?login=false

 

Carbon Ion Radiotherapy: Clinical Experiences at National Institute of Radiological Science (NI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