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 방사성폐기물 2020. 10. 30. 15:02
728x90

1. 두경부 종양 (Head and Neck Tumors)

 

 1) 두경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 of the Head and Neck)

▶ MRI나 CT가 연부조직과 뼈의 해부학적 평가에 더 유리하기 때문에 두경부 종양의 원발 종양 평가 초기 병기 설정에 우선적으로 활용된다.

 

▶ [18F]FDG PET은 전산단층촬영과 함께 사용하여

- 국소 림프절 침범 범위 평가와 원격 전이 여부 판단에 이용

- 원발 부위가 불분명한 두경부 종양의 원발 병소르 찾기 위한 검사로 활용

- 두경부 종양의 치료 이후 반응을 평가

- 치료 종결 후 재발 혹은 원격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시행

- 방사선 치료를 앞두고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PET/CT를 이용

 

 (1) 두경부 편평세포암종의 병기 설정

▶ 림프절은 크기가 작아도 전이 림프절인 경우가 있고, 크기가 커져 있지만 반응성 림프절인 경우도 있어서 그 크기만으로 전이여부를 판별하기엔 충분하지 않다.

 FDG PET/CT는 10 mm 크기의 전이 림프절의 진단에 유용하다.

 3 mm 이하의 림프절에서 위양성이 상당한 것으로 보고한 연구 결과가 있다. 이런 상황에는 선택적인 목 수술이나(selective neck dissection) 림프절 조직검사를 추가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원발부위 미상의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 원발 부위 미상의 두경부 편평세포암종에서 PET/CT가 유용하다.

 혀편도(lingual tonsil), 목구멍편도(palatine tonsil)가 가장 흔한 위음성 부위로 보고되었는데, 이는 생리적 FDG 섭취 증가가 흔하게 관찰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3) 두경부 편평세포암종의 치료후 평가 및 병기 재설정

▶ 치료 후 조기에 재발을 발견하는 것은 최적의 치료 결과에도 중요하다. 두경부의 암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이후 해부학적 구조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CT나 MRI는 잔존 종양이나 재발 암의 평가에 특이도가 낮다.

 FDG PET/CT는 원발 부위에 재발암을 발견하는데 상당히 민감도가 높다. 림프절 전이 평가에도 해부학적 영상 검사법에 비해 PET/CT가 보다 조기에 발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 부위의 생리적 섭취 증가, 혹은 갈색지방 조직이나 근육경련 등에 의한 섭취 증가가 두경부암 환자 FDG PET/CT 위양성 소견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혔다.

더보기

▶ 약 370 MBq (10 mCi)의 [18F]FDG를 정맥주사하고 45~60분 뒤 스캔을 얻으며, 촬영을 기다리는 동안 육체적인 운동을 하면 관련 근육에서 [18F]FDG 섭취가 증가하므로 안정을 취하게 한다.

 특히 말을 많이 하는 경우 성대근육에 [18F]FDG 섭취가 증가한다. 육체적 운동은 FDG 주사 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검사 전날에도 안정을 취하게 한다. 소변으로 FDG의 배설을 돕기 위하여 500 ml의 물을 마시게 한 후 촬영에 들어간다. 경우에 따라 이뇨제를 촬영 전에 주사하기도 한다. 환자가 긴장하면 목 근육에 FDG 섭취가 증가하여 림프절 섭취와 구별이 힘든 경우가 있어 디아제팜(diazepam) 5~10 mg을 경구 투여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장운동이 활발하여 대소장의 FDG 섭취가 증가하여 판독에 어려움이 있기도 한다. 이런 경우 메베베린(mebeverine) 125 mg을 경구투여 후 촬영한다.

 

licenseforradioisotope.tistory.com/846

 

▶ 특정 치료에 반응 여부를 조기에 평가할 수 있다면 치료를 지속하거나 다른 치료로 바꿀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치료 후 PET에서 FDG 섭취가 감소한 경우 살아 있는 종양 세포가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항암화학요법 중 종양에 FDG 섭취가 감소한 경우 치료 효과가 좋고 의미 있는 생존을 기대할 수 있다.

 SUV가 치료 반응 평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 전후로 병변부위 SUV에 의미 있는 감소가 있었다면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방사선 치료 이후 해당 부위 조직 염증이 위양성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두경부의 정상적인 FDG 섭취가 영상 판독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도 있다.

 

치료 후 PET/CT 검사의 시기도 치료 반응 평가에 매우 예민하고 중요한 문제다.

 방사선 치료의 경우에는 치료가 끝나면서 바로 잔존 생존 종양의 대사 활성도가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는 이후 몇 주가 지나면서 다시 회복하기도 한다. 또한 방사선이 조사된 부위에 생긴 염증으로 주변부위에 FDG 섭취가 증가할 수 있다.

 방사화학병합요법 이후 치료 평가에는 FDG PET을 방사선 치료 후 4~8주 사이 이내에 하는 것보다는 8주 후에 하는 것이 민감도와 특이도가 더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방사화학요법을 끝내고 10~12주가 지난 뒤에 PET/CT를 실시하는 것이 더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 편평세포암종 이외의 두경부 원발 종양

▶ 귀밑샘을 비롯한 침샘에 발생하는 양성 또는 악성 종양을 진단하는 검사로 핵의학적 영상 검사가 활용된다.

 양성혼합종양(benign mixed tumor), 다형선종(pleomorphic adenoma), 와르틴종양(Warthin tumor), 귀밑샘악성 종양(parotid carcinoma), 악성 림프종(primary lymphoma) 등이 이에 해당된다.

 

대부분 99mTc-pertechnetate 침샘스캔에서 종양의 섭취 증가가 관찰되지 않으며 FDG PET/CT에서는 대사 증가 소견이 관찰되는 것이 특징이다.

 

▶ 갈륨스캔이 귀밑샘 종양의 양성/악성을 감별하는데 도움이 된다.

 

2. 눈물관 기능 이상 평가(Lacrimal Complex Dysfunction)

▶ 눈물관스캔(dacryoscintigraphy)

 99mTc pertechnetate: 0.1 mCi/ml 생리식염수 1~2 방울을 한쪽 눈에 점안하고 촬영을 시작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쪽을 먼저 검사한다.

728x90